손훈모, 억울하지만 ‘여기서 멈추겠다’...탈당 없어

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갑)선거구 국회의원 예비후보 손훈모 변호사는 21일 "억울하고 아쉽지만 이번 선거를 여기에서 마무리한다"고 말했다.

손 변호사는”서울에서 백방으로 노력할 때 캠프에서 고발장을 접수를 했다“면서 ”1인 시위하고 있을 때 김문수 후보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라며 비난했다"라며 "정치를 넘어 도리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도움을 받고자 한다면 도움을 받고 싶은 사람의 태도가 분명히 필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문수 후보를 지지하겠냐"라는 질문에 "마음이 위로 되지 않은 상황이다. 향후 지지자들과 상의해서 결정하겠다"면서 "탈당하지 않고 민주당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억울 한 부분은 더 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고 잊어버리고 싶다"면서 "부당한 일이 있더라도 당내에서 해결하겠다“고 말했다.

손 변호사는 "중앙당 윤리감찰단이 내려와서 양 측 모두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한쪽 이야기만 듣고 설명 없이 서면으로 제출한 경위서가 최고 지도부에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고 말했다.

지지자들에게 눈물을 보이며 고마움을 전하면서 ”아직 50대 중반의 나이고 시민과 순천시를 위해 일을 하기에는 젊다. 지금은 억울해도 다음을 위해 묻어두고 기회가 생긴다면 승리해서 억울한 부분은 해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