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비닐 및 페트병 등 쓰레기 6톤 가량 수거

마을주민과 직능단체가 토지천 살리기에 나섰다.[사진=구례군 제공]
마을주민과 직능단체가 토지천 살리기에 나섰다 [사진=구례군 제공]

구례군 토지면은 마을주민과 직능단체가 하나 되어 토지천 살리기에 나섰다고 28일 밝혔다. 

토지천은 면 중심지를 관통하는 하천으로 매년 장마와 태풍 등 집중호우 시 다량의 쓰레기가 유입되어 수질오염 및 수변 생태 경관을 훼손하고 입목 등의 걸림으로 물길 흐름을 방해해 왔다.

토지천 살리기는 구만마을 주민과 토지면 새마을부녀회 및 생활개선회 회원 등 60여 명이 참여해 하천 2km 구간에 방치된 폐비닐 및 페트병 등 쓰레기 6톤 가량을 수거했다.

토지천 살리기에 참여한 구만마을 오명수 이장은 “주민들이 주인 의식을 가지고 토지천을 더욱 깨끗이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손기원 면장은 “토지천 살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주민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주민들과 힘을 모아 지방하천 및 소하천 살리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지면은 군 하천 관리부서와 협의해 집중호우 시 물길 흐름을 방해하는 하천 법면의 잡목을 깨끗이 제거하는 등 홍수 예방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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