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거진= 유보람 기자]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정의하고 있는 ‘꼰대’의 뜻은 '나이가 많이 든 사람'을 부르는 은어로 학생들이 '선생님'을 부르는 은어로 정의하고 있다.
‘꼰대 스럽다’라는 말은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하여 그것만이 옳다고 주장하며 남을 가르치려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로 직장 내에서 자신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에게 자신의 사상과 생각을 주입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불리고 있다.
최근에는 한 CF에서 꼰대들이 많이 사용하는 “라떼는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라는 말을 은유적으로 사용한 멘트가 유행어 열풍을 일으키며 실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라떼는 말이야’ 광고 영상은 조회 수 약 750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꼰대’라는 말은 어디서 유래된 것일까?
꼰대라는 말은 60년이 넘게 사용되어 온 말로 유래에는 두 가지 의견이 존재하는데 그 중 하나로는 프랑스어에서 백작이라는 뜻을가지고 있는 ‘Comete, 콩테’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말이 일본식으로 발음되며 ‘꼰데’라 자리 잡은 것이다.
친일 행위에 앞서 도운 친일파들은 일제 강점기에 백작과 자작과 같은 작위가 주어졌으며
이 자들은 작위를 받은 ‘이완용’과 같은 친일파들은 그것에 만족을 느끼며 자신들을 ‘콩테’라고 지칭했다고 한다.
그에 반하는 일반 사람들은 이를 비난하며 일본식 발음으로 바꾸어 ‘꼰대’라고 이완용을 꼰대라고 부르며 이 시점부터 꼰대 뜻이 정착되어 친일파들이 보인 매국 행위도 ‘꼰대 짓’이라 비하며 불렀다.
또 다른 유래는 번데기를 부르는 영남 사투리가 ‘꼰데기’로 번데기처럼 주름이 많은 나이가 드신 분들을 비하하는 말로 ‘기’를 빼고 ‘꼰데’라 불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