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거진= 유보람 기자]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에서 정의하고 있는 ‘꼰대’의 뜻은 '나이가 많이 든 사람'을 부르는 은어로 학생들이 '선생님'을 부르는 은어로 정의하고 있다.

▲“라떼는 말이야...” CF의 한 장면

‘꼰대 스럽다’라는 말은 자신의 경험을 일반화하여 그것만이 옳다고 주장하며 남을 가르치려는 사람들을 이르는 말로 직장 내에서 자신보다 지위가 낮은 사람에게 자신의 사상과 생각을 주입하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불리고 있다.

최근에는 한 CF에서 꼰대들이 많이 사용하는 “라떼는 말이야(나 때는 말이야)”라는 말을 은유적으로 사용한 멘트가 유행어 열풍을 일으키며 실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라떼는 말이야’ 광고 영상은 조회 수 약 750만 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 ‘꼰대’라는 말은 어디서 유래된 것일까?

꼰대라는 말은 60년이 넘게 사용되어 온 말로 유래에는 두 가지 의견이 존재하는데 그 중 하나로는 프랑스어에서 백작이라는 뜻을가지고 있는 ‘Comete, 콩테’라는 단어에서 파생된 말이 일본식으로 발음되며 ‘꼰데’라 자리 잡은 것이다.

친일 행위에 앞서 도운 친일파들은 일제 강점기에 백작과 자작과 같은 작위가 주어졌으며 

이 자들은 작위를 받은 ‘이완용’과 같은 친일파들은 그것에 만족을 느끼며 자신들을 ‘콩테’라고 지칭했다고 한다.

그에 반하는 일반 사람들은 이를 비난하며 일본식 발음으로 바꾸어 ‘꼰대’라고 이완용을 꼰대라고 부르며 이 시점부터 꼰대 뜻이 정착되어 친일파들이 보인 매국 행위도 ‘꼰대 짓’이라 비하며 불렀다.

또 다른 유래는 번데기를 부르는 영남 사투리가 ‘꼰데기’로 번데기처럼 주름이 많은 나이가 드신 분들을 비하하는 말로 ‘기’를 빼고 ‘꼰데’라 불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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