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거진= 박소미 ]

5월 18일은 1980년 5월 18일 전후로 광주와 전남에서 민주주의 실현을 요구하면 전개한 민중항쟁의 법정기념일이다.

 5·18운동의 첫 희생자는 터미널을 다녀오던 김경철씨이다. 어릴 때 장애를 입어 청각이 이상이 있는 김경철씨가 계엄군의 소리를 듣지 못하는 김경철씨는 묻는 말에 답하지 않는다며 무차별 구타를 당해 사망하였다. 집앞에서 남편을 기다리던 임신 8개월의 최미애씨 역시 계엄군총에 맞아 사망. 이런 만행들을 본 시민들이 시위대에 참여하고 집단발포에 시민들 스스로 시민군이라 칭하며 계엄군의 진압에 맞서 싸우기 시작했다. 역사적 배경 조건에도 5·18운동을 최후의 저항으로 무기를 들 수 밖에 없었던 그들을 폭동이라 지칭하는 무리들이 있다. 그렇기에 5·18 운동의 무고한 시민들에게 발포명령을 했던 진상규명이 밝혀져야 한다.

어느새 5·18운동은 40년이 지났다. 광주가 지키고자 했던 민주주의의 가치를 다시 한번 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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