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종류별 효능의 차이

[전남매거진= 유보람 기자]날씨가 더워지며 KF마스크 대신 매쉬, 인견, 린넨 등 통기성이 높은 소재를 사용한 제품과 일회용 마스크, 스포츠용 마스크 등 무더운 여름에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실제 티몬은 5월 초(5월1일부터~12일까지) 여름용 마스크의 매출은 이전달인 4월 동기 대비 약 3.8배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동안 KF마스크보다 얇아 여름을 대비한 제품으로 주목받는 덴탈 마스크의 판매량도 379% 증가했고 스포츠용 마스크의 매출도 약 2배 상승했다 밝혔다.

kf보다 얇고 숨쉬기가 편해 많이 찾는 ▲일반마스크 과연 코로나 19예방에도 효과가 있을까? 종류에 따라 각기 다른 효과를 지니고 있는 ‘마스크’ 각각의 효과를 알아보자.

▲출처:하이닥

일회용 마스크와 KF94, 황사마크스의 가장 큰 차이점은 보건용 마스크와 황사 마크스크의 경우 미세먼지와 같이 작은 입자를 여과할 수 있는 필터가 내장된 마스크를 말한다. 

일반 마스크의 섬유조직은 직각으로 교차된 일반 섬유를 쓰지만 보건용 마스크는 섬유조직이 무작위로 얽혀 있는 부직포 재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섬유 조직보다 틈이 더 작아 우선 물리적으로 작은 먼지 입자를 여과한다. 하지만 작은 미세먼지 입자들은 필터에 직접 닿지 않고 공기를 타고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2차로 정전기를 이용한 특수 필터를 사용해 미세먼지가 흡착되게 하는 것이 보건용 마스크의 특징이다.

또 황사마스크의 경우 미세입자 차단 기준은 입자크기 분포 평균 0.6㎛ 크기의 입자를 80% 이상 차단하도록 규정하고 있기 때문에 지름이 10㎛ 이하인 미세먼지도 80% 이상 차단 가능하나 일반 수술용 마스크는 식약처에서 의약외품으로는 허가했지만 미세먼지 차단 목적이 아니므로 미세먼지 차단 기능에 대한 검증이 없는 상태다

약국에 가면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마스크는 ▲면마스크의 경우는 차가운 바람을 막아주는 방한용 마스크로 가장 많이 사용되며 피부자극이 적고 흡수성과 밀착력이 좋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기침이나 재채기로 인한 비말을 막아주지만 코로나19나 전염성있는 바이러스 같은 경우 비말이 흡수되어 체내에 옮겨질 수도 있어 코로나 19예방 면에서 면 마스크의 효과가 가장 떨어진다 알려져 있다.

우리가 잘 알고 있으며 공적 마스크로 판매되는 ▲보건용 마스크는 KF94의 경우 바이러스 차단율이 90%이상으로 가격이 비싸지만 그만큼 효과가 뛰어나다.

2015년 메르스 사태 당시 보건복지부가 메르스 예방을 위해서는 N95 등급의 마스크를 착용하라고 권장해 미국산업안전보건연구원(NIOSH)으로부터 N95 등급 판정을 받은 3M 8210 마스크는 일반인들에게도 많이 판매되기도 한 ▲산업용 방진마스크는 N95란 NIOSH의 앞글자인 ‘N’을 딴 표시로, 미국 기준으로 95% 이상 먼지를 걸러준다는 표시이다. 기능은 우수하나 착용하기는 불편해 보통 일반인들이 방진마스크를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다.

마스크는 제대로 선택하여 올바르게 착용하는 법도 중요하지만, 마스크를 선택할 때는 식약처에서 인증받은 마스크인지와 마스크의 유통 기한을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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