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거진= 박영화 기자] 화순군이 ‘국가 면역치료 혁신 플랫폼’ 유치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 면역치료 플랫폼은 면역치료제 개발의 전주기를 원스톱 지원하는 면역치료 국가 컨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기자회견 현장 모습 (자료제공:화순군)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일 도청 기자실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공모사업에 전남 화순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국가 면역치료 암 치료에 쓰일 3세대 면역 치료제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2024년까지 5년간 사업비 460억 원을 투입되어 2021년까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화순 전남대 병원 내에 유치된다.

▲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조감도  (자료제공:화순군)

플랫폼은 전남대와 GIST, 포스텍, 화순전남대병원, 삼성서울병원, (주)박셀바이오 등 국내 최고의 면역치료 전문 기관․기업 등 17개와 전문가 70여 명이 참여해 난치성 질환인 암과 치매 등을 극복할 수 있는 면역치료 원천기술 개발로 고가의 면역항암제를 국산화하고 면역치료 분야 거점 기반을 구축해 나가게 된다.

김 지사는 "오는 2027년까지 스마트 임상지원시스템(250억원, 복지부),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면역제어 시스템 등 총 9개 사업에 2460억원을 투자해 면역치료 3단계 종합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 국가 첨단의료복합단지도 전남에 유치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구충곤 화순 군수는 “이번 면역치료혁신플랫폼 구축 사업의 성공적 유치를 기점으로 생물의약산업벨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화순을 차세대 백신 산업 선도 도시로 육성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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