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거진= 윤진성 ]한국콜마의 윤동한 회장이 이순신 장군 곁에서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던 조력자 정걸을 찾아 그의 삶을 돌아보고 경영가치를 새겨본  '80세 현역 정걸 장군'이 책으로 엮어져 나왔다. 

정걸 장군의 고향인 고흥을 수차례 찾아 현장을 살펴 생생함을 더하고 구전이야기와 신도비 등을 통해 흩어진 기록을 모았다. 

500년 전 인물을 통해 포용과 나눔의 리더십을 지닌 정걸과 이를 알아보고 스승으로 모신 이순신의 자세는 오늘날의 관점에서도 남녀노소 배워야 할 지점임을 강조하고 있다. 

젊은 사람들에게 ‘이순신의 존중’을 이야기하고 나이든 사람에게는 ‘정걸의 섬김’을 강조하고 있다. 

정걸 장군은 이순신보다 31살이나 많았지만 도와달라는 요청에 자신의 능력을 아낌없이 베풀고 떠난 진정한 호걸이었다는 것이다. 

한편 윤 회장은 일부 기업인들과 함께 사재를 출연, 2017년 사단법인 서울여해(李舜臣 字 ‘汝諧’)재단을 설립해 ‘이순신학교’를 운영하며 이순신의 생애와 리더십에 관해 강연에 힘쓰고 '이충무공전서' 의 정본화(正本化)를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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