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부터 10월 18일까지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 전시

[전남매거진= 유보람 기자] 내달 7월 1일부터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에 '퓰리처 상 사진전'이 열린다.

퓰리처상은 미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보도·문학·음악상으로, 미국의 유명한 언론인 조셉 퓰리처가 1911년 사망하며 남긴 유언과 유산으로 1917년 만들어진 상으로 저널리즘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상이다.

언론 14개 분야와 문화 7개 부분을 대상으로 컬럼비아대학교 언론대학원 퓰리처상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그가 사망한 4월에 수상자를 발표하며 1917년 1회 시상을 시작으로 올해 104회를 맞았다. 

한국 사진전은 1998년 첫 전시를 시작으로 3차례 전시에 서울에서만 50만 관객을 동원하며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사진전으로 기억되는 퓰리처상 사진전은 이번 전시회에서는 지난 전시에선 볼 수 없었던 2014년 이후의 수상작을 포함한 약 140여 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한국인은 2019년 특종사진(브레이킹 뉴스사진)부분에 ‘최루탄을 피하는 모녀’사진을 찍은 로이터 통신의 김경훈 사진 기사가 유일하게 수상했으며 “이민자들의 절박하고 슬퍼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2019년 수상작품도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전시에는 2015년 이라크 취재로 퓰리처 상을 수상하고 분쟁 지역에서 취재 중 사망한 기자 '안야 니드링 하우스'의 특별전도 함께 마련되었다. 

이번 전시는 7월 1일부터 10월 18일까지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 개최되며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요일 오전 10시에서 7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퓰리처상 사진전은 현재 6월 22일까지 2차 얼리버드 이벤트를 진행중으로 30% 할인된 금액으로 전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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