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거진=정해명 기자]  장성군이 사계절 관광 명소인 장성호 수변길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상품권 교환제’를 운영한다.

‘상품권 교환제’(Refund Coupon)는 장성호 수변길을 찾은 관광객에게 상품권 교환소에서 3000원을 받고 동일한 권면가액의 장성사랑상품권으로 되돌려주는 방식이다. 상품권은 장성 지역 내 1430개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토‧일‧공휴일에만 운영하며, 장성군민과 국가유공자, 장애인, 만65세 이상 노인, 18세 이하 청소년 및 어린이, 군인(의경)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상품권 교환소는 장성호 제방 위 좌측 수변길 입구에 조성된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많은 토의 끝에 마련한 방안인 만큼, 지역 경제에 보탬이 됨과 동시에 자연을 보호하고, 방문객에게 쾌적한 환경과 최고의 관광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효과적으로 운영해가겠다”며 많은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장성호 수변길에서는 호수 주위에 조성된 수변길과 데크길을 걸으며 웅장한 호수와 산의 풍경을 감상하거나 출렁다리를 건너며 아찔한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 1일에는 두 번째 출렁다리인 ‘황금빛 출렁다리’를 개통해 인기가 높으며, 새롭게 조성 중인 호수 오른쪽 수변길도 트래킹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군에 따르면, 이전까지 주말 평균 4000~5000명을 기록하던 방문객 수가 황금빛 출렁다리 개통과 오른쪽 수변길 조성 이후 7000~8000명으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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