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살(19.8%), 삼겹살(17.5%) 상승

[전남매거진= 유보람 기자]지난 23일 소비자원이 조사·발표한 5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판매 가격을 조사한 결과 돼지고기 및 쇠고기 품목의 가격이 전월 대비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비 가공식품 2020년 5월 가격 동향’중  돼지고기가 쇠소기 가격 동향 (자료출처:한국소비자원)

한국 소비자원이 발표한 ‘다소비 가공식품 2020년 5월 가격 동향’에서 돼지고기는 목살과 삼겹살 판매 가격이 전월 대비 각각 19.8%, 17.5% 상승했으며 쇠고기도 등심 1등급(9.3%)·불고기 1등급(4.3%)·등심 1+등급(2.0%) 등 3개 품목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 지급된 긴급재난지원금으로 위축된 소비 심리가 회복세를 띠며 축산물의 소비가 확대되며 판매 가격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파악된다.

이밖에도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 중 전월 대비 가격이 16개의 품목이 가격이 상승했으며 그 중 가격 변동률이 가장 높은 식품은 참기름(4.9%), 콜라(3.9%), 두부(3.8%) 등이 해당했다. 

특히, 어묵은 100당 가격이 3월(658원), 4월(677원), 5월(685원)로 3개월 연속 가격이 올랐으며 2월부터 계속 내림세 나타났던 두부의 가격은 5월 들어 상승했다.

한편, 즉석밥의 경우 3월(632원). 4월(625원), 6월(621원)으로 2개월 연속 가격이 하락했으며 

오렌지주스(-2.7%)·된장(-2.2%)·고추장(-1.6%)도 가격이 내렸다.

‘3개월 내 주민등록지 지역’이란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한을 악용하여 품목의 가격을 올려서 판매하는 일부 비양심적 상인들의 상술도 적지 않게 언론에 보도 되는 가운데 한국소비자원은 같은 제품이라도 판매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큰 만큼 생필품 가격정보가 주간 단위로 제공되고있는 ‘참가격(www.price.go.kr)’ 사이트에서 판매 가격, 할인정보 등을 확인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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