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무안-제주노선 주 4회 운항

[전남매거진= 유보람 기자]코로나19 여파로 지난 3월부터 전면 중단됐던 무안국제공항 항공기 운항이 7월부터 재개된다.

▲무안공항(사진출처:무안 공항 홈페이지)

무안군에 따르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7월 17일부터 무안-제주 노선 주 4회(금~월) 부정기 운항을 재개하고 차후 이용객 추이에 따라 정기선 전환과 증편도 검토하기로 했다 전했다.

이용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탑승객 유치를 위해 항공료는 정상가격에서 최대 80% 할인된 2~3만대 특가요금 항공권도 판매된다.

무안군은 공항을 찾는 이용객 교통편의를 돕기 위해 비행시간에 맞춰 광주, 목포 방면 전용버스를 운행하고 지역 여행사와 연계된 상품개발 및 홍보 지원을 통해 탑승객 유치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무안군 관계자는 “국제선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출국이 4월 6일부터 일원화되어 현재로서는 재개시점을 예측하기 어렵다”라며, “우선 국내선부터 활성화시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안국제공항은 지난해 90만 명(2018년 대비 64.8% 증가)이 이용해 전국 15개 공항 중 상승율 전국 1위를 달성했으나, 코로나19로 영향으로 지난 3월부터 모든 항공기의 운항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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