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전남매거진= 유보람 기자]순천시 조곡동에 위치한 금강메트로빌 아파트 주민들이 올해 6월 부터 함께 걷거나 뛰면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활동을 매월 셋째주 토요일마다 실천하고 있다.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금강메트로빌 첫 플로깅 기념촬영 (자료제공:순천시)

지난 달 27일 첫 시작한 플로깅은 유아부터 어른까지 아파트 주민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 입구에서 출발해 봉화산 둘레길 구간을 걸으며 곳곳에 떨어진 쓰레기를 같이 주웠다.

순천시는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아파트 전체 주민들이 교류하는 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사업 첫해인 2020년에는 조곡동 금강메트로빌 아파트 외 2개소를 선정하여 사업비와 전담 마을 활동가를 지원하고 있다. 

금강메트로빌 아파트 주민들은 연초부터 아파트 주민 간 교류할 수 있는 활동들을 논의해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나가고 있으며 올해 ▲슛돌이 축구교실, ▲1박 2일 가족 캠프, ▲영화 상영, ▲금강 운동회 등을 실행할 예정이다.

금강메트로빌 아파트 주민들은 " 함께 하는 주민들이 점점 많아져 이웃을 좀 더 알아가는 것이 소망"이라 전하며 "순천시 '아파트 공동체 경진대회'에서 1등을 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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