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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맘카페 "어린이집 부실급식 폭로" 글 논란
  • 기사등록 2020-07-27 14:07:12
  • 기사수정 2020-07-27 15: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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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매거진= 유보람 기자]27일 순천의 한 맘카페에 부실급식이라는 제목으로 “현 운행되고 있는 어린이집에서 공개하는 식단과 전혀 다른 부실급식이 아이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라는 내용의 글과 식판 사진이 게시되며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맘카페 게시글에 첨부된 부실급식 사진

글쓴이는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더는 부실급식을 간과할 수 없어 글을 게시한다.”라고 밝히며 “평소 친환경농산물 제품만 사용해 식단을 제공한다고 홍보하고 있는 어린이집은 실제 단호박 한 개로 전체 원아와 선생님들에게 제공할 정도로 부실 배식을 하고 있으며 엄마들이 당일 급식을 확인할 수 있도록 게시한 사진 또한 조작되고 있다.” 전했다.


이에 어린이집에서 실제로 아이들에게 제공된 급식으로 보이는 사진을 함께 첨부하며 “해당 어린이집은 한 번도 정량의 급식을 배급한 적이 없어 아이들의 영양 상태가 걱정되며 최근 어린이집 식중독 사건으로 어린이집 위생 상태 점검 시행 시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이 적발되었지만, 원장 담임 겸임이 가능한 민간 어린이집으로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고 있으며 시청은 오히려 어린이집을 감싸며 식품위생관리를 소홀히 하고 있다.”라며 지적했다.


현재 해당 게시글에 접한 맘카페 이용 엄마들은 “글쓴이의 글 내용으로 미루어 보아 해당 원에 종사하는 선생님이 불이익당할 것이 두려워 엄마인 척 맘카페를 통해 게시글을 작성한 것 같다.”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으며 “해당 원이 어디인지 밝혀달라”, “시청이 다 짜고 단속하는 것엔 의미가 없다 방송에 제보하는 것이 좋겠다”라는 댓글까지 달리고 있다. 


기자의 취재를 통해 맘카페 논란을 접한 순천시 아동청소년과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시행된 습식 지도 점검에서 유통기한 경과 재료 사용으로 적발된 어린이집 4곳을 중심으로 게시글에 해당하는 원을 찾고 있다."며 뒤늦게 사태 파악에 나섰다.


게시글을 접한 현 보육교사 A씨는 "지자체에서 어린이집으로 점검을 나오기 전 미리 통보한다. 이는 ‘사전에 문제 될 것들을 미리 없애고 대처하라’며 미리 알려주는 것으로 제대로된 급식 실태가 파악될리 없다" 꼬집으며 "단속 일정을 미리 알려주는 형식적 점검에서 벗어나 불시에 수시로 단속하는 실질적 점검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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