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 위원회 수년째 차지하고 있어... 잡음 나오고 있어

[전남매거진= 이동률 기자] 제8대 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후반기의회가 출발한지 한 달이 되어가는 가운데 순천시의회가 추천하는 각종 위원회 배정을 두고 잡음이 나오고 있다.

도시계획·개발과 관련한 인·허가 등의 심의위원회 추천을 두고 전문가 또는 관련업 종사 경험 등의 이유로 수년째 위원으로 있으면 되겠냐는 볼멘소리들이 여기저기서 나오고 있다. 

순천시의회 의원 윤리강령 및 윤리실천규범 등에 관한 조례 제3조 윤리실천규범에 따르면 “심의대상 안건이나 행정사무감사 또는 조사의 사안과 직접적인 이해관계를 가지는 경우에는 이를 사전에 소명하고, 관련 활동에 참여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명시하고 있다.

허유인 순천시의회의장은 “제척사유에 해당되거나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면 제외시킬 것”이라며 “시의원의 부인이나 남편, 가족 명의로 사업자가 되어있다면 분명한 제척사유에 해당될 것이며, 또는 타인명의로 사업자가 되어 있더라도 현실적으로 관여하고 있다면 제외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의회 후반기의회 상임위원회 구성에서 보면 도시건설위원회가 가장 인기가 높았다. 전체 24명의 의원 중에서 17명이 도시건설위원회를 첫 희망상임위로 신청했다는 후문으로 탈락한 의원들 사이에선 볼멘소리도 있다. 

저작권자 © 전남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