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작은 피해 발생했으나 인명피해나 이재민 발생하지 않아

[전남매거진= 유보람 기자]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에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순천시 또한 농경지 침수 및 토사 유출 등의 크고 작은 피해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다.

순천시가 조사한 집중호우 피해조사 결과에 따르면 7월 12일과 13일 이틀간 순천시에 내린 평균 강우량은 170mm로 폭우로 인해 해룡천 하천제방이 유실되었으며 남가천 수위상승으로 도로와 농경지가 침수, 외서 신촌 마을안길 축대가 붕괴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별량 지역은 186mm의 많은 비가 쏟아지며 백동마을 밭 개간 절개지에 토사가 유출됐으며 조곡동은 철도운동장 방면 도로 오수관이 역류하며 오수가 도로로 넘쳐 흐르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정동 원예주유소 앞은 도로가 침수되어 차량 운행에 일부 차질이 빚어졌으며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도 큰 불편을 겪었다.

지난 22, 23일 또한 평균 102mm에 해당하는 많은 비가 내리며 수위가 상승한 동천 세월교 등 하천변의 출입이 통제되었으며 옥천 둔치 주차장과 매곡 수변공원 주차장에 주차된 약 20대가량 차량이 침수 예방을 위해 대피했다.

쏟아지는 비를 이기지 못한 별량면 순천cc 입구는 지반이 가라앉았고 상사면과 주암면에서는 도로 법면(경사면)이 유실됐다.

순천시는 현재까지 폭우로 인한 인명피해나 이재민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으며 시는 피해 접수 지역에 복구팀을 파견하여 응급 복구를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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