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거진= 유보람 기자]진도군이 지난 7월 30일부터 오는 10월 20일까지 진도 운림산방에 위치한 남도전통미술관에서 먹을 활용한 수묵 산수화와 화려한 색채를 동원한 청록 산수화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회장에서 관람객이 작품을 관람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진도군]

이번 전시는 진도군 출신 대표적인 한국 화가인 전정 박항환 화백의 수묵 산수화와 옥전 강지주 화백의 청록산수화 작품 3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소장 작품을 이용한 양산, 아트램프, 그립톡, 손수건, 스카프 등 아트 상품도 함께 제작·판매하여 구매가 가능하다.

수묵을 강렬한 대비로 재해석하고, 독보적인 남도화풍을 현대적으로 정착시키고 있는 전정 박항환 화백은 한국의 산을 주제로 독특한 수묵산수화 작품이 전시된다.

또 실경·청록산수를 통해 전통에서 금기시되던 강렬하고 화려한 색채를 거침없이 사용하는 옥전 강지주 화백만의 개성을 맘껏 드러내며 동양의 정서가 담긴 자연의 아름다움을 화면에 표출하여 선명한 청록과 힘찬 필선을 사용한 사실적 느낌이 강조된 산수화 작품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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