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거진= 유보람 기자]순천시는 지난 10일 순천시 미생물 친환경 농업교육관에서 ‘남해안권 발효 식품산업지원센터 공정설계 및 제품개발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회하며 ‘남해안권 발효식품 산업지원센터’ 건립에 시동을 걸었다.

▲‘남해안권 발효 식품산업지원센터 공정설계 및 제품개발 용역’ 중간보고회 현장 [자료제공:순천시]

이날 보고회는 발효식품 관련 지역 업체 대표와 순천시 농업 관계 공무원 등 30여 명이참석한 가운데 용역 추진상황에 대한 성과보고와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참석자 간 상호 토론을 중심으로진행됐다.

시제품 개발부문핵심전략에는 RTD 형 음료(바로 마실 수 있게 포장된 음료)와 연관제품 시장조사, 콘셉트 개발, 소비자 트렌드 조사 결과를 반영한 시제품 개발이 포함되었고, 생산설비 구축부문에서는 HACCP 기준의 레이아웃 및 기본 건축 설계안 도출, 제조 공정 라인 설계 및 확립 등을 포함하고있다.

순천시에서는 지난 1월 8일'발효식품 산업 전문가 협의회'와 6월 15일 남해안권 발효식품 산업지원센터 운영 및 발전방안 토론회를 통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수렴해 공정설계와 제품개발, 건축설계에 반영했고,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인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보고회를 통해 제시된 개선사항과 다양한 의견들은 센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발전방안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발효식품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세 속에서 남해안권 발효식품 산업지원센터가 발효식품 연구개발과 생산기술 지원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공정설계와 제품개발 실행전략 수립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남해안권 발효식품 산업지원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활용한 발효식품 개발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여 농업과 식품산업의 상생발전과 발효식품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9년 12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0억 원을 지원받아 총 100억 원을 투입해 승주읍 평중리에 2021년 말까지 건립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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