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지역, 식중독 등 수인성 감염병 발생위험 ↑

[전남매거진= 진혜진 기자] 광양시보건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다압면 주민들의 수인성 감염병과 모기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 활동에 나섰다.

집중호우로 침수된 지역은 식중독 등 수인성 감염병 발생위험이 매우 높아지고, 물웅덩이가 많이 생겨 모기매개 감염병이 유행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광양시보건소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은 병원성 바이러스와, 독성물질에 오염된 물‧식품 등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 비브리오패혈증 등이 있다.

광양시보건소는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9일부터 1일 1회씩 다압면 피해마을 8개소에 잔류 분무와 연막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광양시보건소

시보건소는 "개인위생 수칙으로는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 씻기, 안전한 물과 익힌 음식 먹기, 설사․구토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을 경우 조리하지 말아야 한다"며 당부했다. 

박주필 보건소장은 “호우로 인해 발생될 수 있는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개인위생 수칙을 꼭 준수해 주길 바란다”며, “코로나19를 비롯한 각종 감염병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다압면 수해피해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방역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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