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거진= 유보람 기자]서울순복음교회 교인 김포 70번 확진자와 같은 비행기에 탑승한 진도군 거주 A씨(60대)가 지난 17일 코로나 19 양성 판정을 받으며 수도권 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진도군이 18일 공개한 확진자 A씨 이동경로

18일 전남도에 따르면 진도군 임회면에 거주 중인 A씨는 부인과 함께 제주도 여행을 떠났다가 지난 12일 제주에서 김포로 돌아오는 항공기 내에서 김포시 70번 확진자와 접촉하였으며 17일 오전 11시 무증상 상태에서 검체를 채취하고 오후 8시 40분에 양성 통보를 받아 전남 43번 환자로 구분되어 강진의료원에 격리 입원 조치 되었다. 

A씨와 함께 제주도에 다녀온 부인은 '음성'으로 판정을 받았으며 A씨와 접촉한 김포 70번 확진자는 순복음교회 교인으로 김포시 보건소는 8월 15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무증상 확진자로 8월 13일부터 8월 17일까지 5일간 평소와 같은 일생 생활해 직접 접촉자는 16명이며 마을 주민 등 간접 접촉자 71명에 이른다.

진도군은 마을 주민 71명과 고추 농가 주민 전원 검체를 채취하여 전남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으며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A씨가 방문한 장소는 즉시 소독 후 폐쇄 조치를 시행하고 진도군교육청도 검사가 나올 때까지 초중고 학생 등교를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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