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 안정까지

[전남매거진= 진혜진 기자]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행정의 연속성 유지를 위해 이달 말부터 재택근무를 확대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6일 담양에서도 첫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지역 감염 확산 방지와 비상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사진=담양군

담양군 재택근무는 읍·면 포함 본청 전 부서를 대상으로 하며, 이달 31일부터 코로나19가 안정될 때까지 유지된다. 다만, 지난 8.7.~8.8.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만큼 피해 복구 등 현장 대민업무를 추진하는 부서는 부서장 책임하에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재택근무는 밀폐된 사무공간에서 일하는 직원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조치”라며, “만약의 경우 군청 직원 중 확진자가 발생하면 최소한의 부서 운영인력을 확보해 차질 없이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대비책”이라고 시행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행정 마비를 예방하기 위해 사무실 내 마스크 상시 착용, 전 사무실 소독 등 예방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사무실 밀집도 완화를 위한 시차출근제 및 점심시간 시차 운용 등 각종 유연근무제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 

최형식 담양군수는 “재택근무 중에도 업무 공백을 최소화 해 대민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며 “당장은 조금 불편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공공행정의 업무공백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로 군민여러분의 양해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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