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거진= 윤진성 기자]광주시교육청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원격수업 장기화로 인한 학습 격차 해소를 위해 9월28일부터 11월27일까지 대학생 보조강사제를 운영한다.4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8년째 대학생 보조강사제를 실시하고 있다. 대학생 보조강사제는 광주교대 3학년 재학생들이 초등학교 기초학력 학습지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습보조 및 상담 활동 등을 통한 단위학교 기초학력 보장 맞춤형지원 사업이다.

예비 교사인 광주교대 3학년 재학생들은 관내 초등학교에 보조강사로 투입돼 담임교사와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 활동을 지원한다. 보조강사는 기초학력 학습지원 초등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성취동기를 북돋아주는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2학기에 51교 144학급에서 336명의 대학생 보조강사가 주 2회 4시간씩 해당 초등학교에 출근해 학생들을 지원한다. 등교수업일인 경우 학생들과 대면하며 직접 지원한다. 원격수업일인 경우 담임교사와 원격 콘텐츠를 제작하거나 담당 학생의 원격수업에 대한 피드백을 하게 된다.

광주시교육청 초등교육과 김수강 과장은 “초등학생들의 학습 격차 해소에 대학생 보조강사제가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예비교사인 광주교대 3학년 재학생에게도 기초학력 학습지원학생 지도를 통해 초등교육 현장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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