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청

[전남매거진= 정운광 기자]여수시가 생활·안전 시설물에 사물 주소를 부여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도로명주소 사용의 편의를 돕고 있다. 

사물 주소란 건물이 아닌 시설물의 위치를 도로명주소에 활용해 표시한 것으로 이를 통해 주민들이 지도와 네비게이션 등으로 시설물의 위치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시는 현재까지 육교 승강기 10개소와 택시정류장 19개소, 지진 옥외대피 장소 48개소, 버스정류장 1,268개소에 사물 주소를 부여했다. 

올 하반기에는 관내 소공원 23개소에 사물 주소를 부여해 재난‧안전 사고 시 효율적인 초기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사물 주소 발굴로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생활 속 도로명주소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주소 사용의 편리성과 정확한 도로명주소 사용을 돕기 위해 올해 4월부터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61,618개에 대한 일제 조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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