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가정 자녀 8명에게 학용품 등 전달

[전남매거진= 윤진성 기자]고흥군고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이행웅)는 지난 20일 코로나 19 다함께 어깨동무 사업으로 다문화 가정 5가구를 방문 자녀 8명에게 ‘사랑의 다누리 꾸러미’를 전달했다.이번 사업은 코로나 19로 친정(고향) 방문을 못하고 학교를 가지 못하는 다문화 가정의 외로움 해소와 함께하는 공동체 의식 부여 등 정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협의체 위원의 뜻을 모아 특화사업으로 추진되었다.

‘다누리’는 다문화가정 모두가 누린다는 의미이며, ‘꾸러미’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책가방, 학용품쿠폰과 생활에 필요한 이불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사업비는 읍민이 후원한 좀도리 모금액으로 사용했다.

이날 행사는 협의체 위원 13명과 고흥읍사무소 직원들이 함께 했고 각 가정을 방문, 꾸러미를 전달하며 애로사항을 듣고, 서로 소통하면서 가족들에게 ‘모두 다함께’ 라는 따뜻한 마음과 행복을 전달하여 지역사회 복지 실천에 노력하였다.

협의체 위원장(민간위원장 이행웅)은 “코로나19로 모든 국민이 힘든 시기를 격고 있는데 특히, 다문화 가정은 친정방문이 더욱 어려워 체감하는 고통은 누구보다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작은 지원이지만 고흥읍에 함께하는 이웃이 있다는 것을 일깨우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흥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독거노인, 장애인, 아동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나아가 고흥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성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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