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양림동 독립책방 ‘러브앤프리’에서 진행, 청년 창작자와 만나는 문화체험으로 일상에 풍요를 더하자

[전남매거진= 윤진성 기자]광주 양림동 독립책방 러브앤프리가 지역주민들과 함께 하는 ‘삼계절 클래스 마켓’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문화가 있는 날 ‘동네책방 문화사랑방’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삼계절”이라는 이름처럼 매년 봄(春), 여름(夏), 가을(秋) 세 계절에 맞춰 열리고 있다. 국민 누구나 일상 속에서 문화생활을 즐기는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만큼, 양림동만의 특색을 톡톡히 살려 청년 창작자들과 지역주민들이 일상에 풍요를 더하는 문화체험을 계기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다가오는 겨울을 맞이하며, 늦가을인 이번 11월 28~29일 양일 간 진행되는 ‘삼계절 클래스 마켓’은 광주광역시 양림동에 위치한 독립책방 ‘러브앤프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양림동은 다양한 청년 예술가와 창작자, 창업가들이 모여 근대 문화 역사와 현재의 청년 문화가 공존하는 지역이다.

‘삼계절 클래스 마켓’은 페드로의 커피교실(페드로하우스), 따뜻한 칵테일 만들기(하루키수필집), 타로 수비학 배우기(타로왕) 등 한 시간 내 짧은 문화 체험을 즐기며 여러 분야의 청년 예술가와 창작자, 창업가들과 지역주민들이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다. 특히 청년이 창업한 국내 최초 푸드업사이클 전문기업 ㈜리하베스트에서 후원하여, 참여자 누구나 식혜 부산물을 원료로 만든 ‘리너지바(RE:nergy bar)’를 맛보며 환경을 배려한 소비까지 생각해볼 수 있다.

러브앤프리(대표 윤샛별)는 “현 시대를 함께 공존하고 있는 청년들에게 인문, 문화, 예술을 삶과 더불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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