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경찰학교에서 배운대로 심폐 소생술을 실시하여 심장마비 노인 구해

[전남매거진= 윤진성 기자]고흥경찰서(서장 김진천)에서 운영하였던 “시민경찰학교”교육생이 위급상황에서 시민경찰학교에서 배운데로 심폐소생술을 차분히 실시, 목욕탕에서 넘어져 혼수상태인 노인을 골든타임내에 살려내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고흥 금산 거주 방미경(여,52세) 교육생으로 방교육생은 1주일(10. 26 – 10. 30)간 실시된 제3기 시민경찰학교 졸업생이다.

방 교육생은 지난 30일 오전, 모처럼 녹동에 위치한 OO목욕탕에 갔으며, 함께 탕내에 있던 할머니 한분이 갑자기 쓰러진 것이다.

이를 본 방교육생은 시민경찰학교에서 배운데로 지체없이 주변에 119신고를 요청하는 한편 환자를 바닥에 편히 눕히고 즉시 심페소생술을 실시하였다.

약 3분여간의 소생술 끝에 환자는 다시 숨을 쉬기 시작하였고 멈추었던 심장도 뛰는 등 할머니는 극적으로 소생하셨고 이후에 도착한 119편으로 안전하게 병원으로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현재는 별다른 이상없이 건강을 회복한 것이다.

소중한 생명을 구해낸 방 교육생은 “우리 금산에서 저를 포함 3명이 시민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받았다, 그중에 심페소생술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만약 그때 배우지 않았다면 소생술은 엄두고 못낸체 그곳에 있던 다른 사람들처럼 우왕좌왕했을 것이고, 할머니는 어떻게 되었을지 모르겠다, 배운데로만 했을뿐인데 소중한 생명을 구해 보람을 느낀다”라고 말했다.

지역민들 또한 “경찰서에서 유익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들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올줄은 몰랐다, 내년에 한다면 입교해볼 생각”이라며 지역사회에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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