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속 전남교육 장점, 수능 방역 등 긍정 평가

[전남매거진= 윤선애 본부장]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50% 대 지지율을 회복하며 19개월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했다.

  

 8일(화) 전라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장석웅 교육감은 여론조사 기관 리얼미터가 최근 실시한 주민직선 3기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2020년 11월 직무수행 평가에서 51.2%의 지지를 얻어 지난해 5월 이후 19개월 연속 1위를 달렸다.

  

 2018년 7월 1일 취임 후 줄곧 전국 최상위권을 유지해온 장 교육감의 지지율은 취임 2년 5개 월 째인 11월 조사에서도 굳건하게 선두를 지켰고, 2개월 연속 상승하며 50% 대에 다시 올라섰다.

  

 이는 장 교육감이 취임 이후 추진했던 ‘모두가 소중한 혁신전남교육’ 정책의 성과가 드러나며 도민과 전남교육 가족의 공감과 신뢰를 얻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취임 후 2년 5개월 동안 학생과 교실을 중심에 놓는 교육 혁신, 민주적 조직문화 형성에 매진한 결과 현장에 많은 변화를 이끌어낸 점이 높은 지지율로 이어졌다는 평이다.

 특히,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효과적인 방역과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정책으로 학생들의 건강과 학습권을 지켜내고, 전남교육이 갖고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해 농산어촌 살리기에 나서는 모습이 도민들의 공감을 산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교육청은 지난 3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병원시험장, 별도시험장, 일반시험장 등 3개 유형의 시험장을 운영하고, 수시로 현장을 점검하는 등 치밀한 전략과 현장 중심 행정으로 초유의 ‘코로나 수능’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한, 코로나19라는 위기 국면 속에서 선제적이고 창의적인 정책으로 전국적인 모범을 만들어내는 한편, 이를 바탕으로 한 전남교육의 장점이 언론을 통해 부각된 점도 장 교육감의 지지율을 견인했다. 최근에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 전남의 농산어촌학교의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도시 학생 유학프로그램을 추진하고 나선 사실이 알려져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장 교육감은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신 도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지율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전남교육이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미래교육의 중심으로 우뚝 서도록 더 창의적인 정책으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가겠다.”고 말했다.

  

 리얼미터 11월 정례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방식으로 지난 10월(24~31일)과 11월(23~30일) 전국 18세 이상 8,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통계분석은 2개월 이동(rolling) 시계열 자료분석 기법에 따라 1만 7,000명을 대상으로 했다. 광역단체 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4.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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