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둑중ㆍ고 제6호(중2호) 프로기사 배출

[전남매거진= 윤진성 기자]한국기원에서 열린 제12회 지역영재입단대회에서 한국바둑중학교 3학년 홍석민 학생이 프로에 입단했다.3일 본선 3회전 1국에서 서준우(한국바둑중)에게 패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던 홍석민은 2국에서 장우진(한국바둑중)을 꺾고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었다. 결국 4일에 열린 최종국에서 서준우에게 설욕하며 입단 관문을 통과했다. 이 대회는 전체참가인원 75명 중 2명을 선발하는 대회로 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는 모두 378명(남자 308명, 여자70명)으로 늘었다.

홍석민(洪錫民) 초단생년월일 : 2005년 5월 14일가족관계 : 홍진석·이선희 씨의 2남 중 장남출신학교 : 한국바둑중학교지도사범 : 김기용 9단, 김남훈 2단기풍 : 두터운 실리형

 개교 8년째로 접어든 한국바둑중·고등학교는 현재 제 6호 프로기사를 배출하며 명실상부한 바둑명문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국바둑중학교는 올해 완편 학급으로 제 1회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개교 이래 3년 동안 프로기사 2명을 배출하였다. 현재 한국바둑중ㆍ고등학교에만 프로기사 4명이 재학 중이다.

이러한 프로기사 배출은 A.I바둑학습실과 특별대국실 등 첨단 교육 시설을 활용한 체계적인 훈련 프로그램과 교장, 교감선생님, 바둑교사와 프로 강사의 열정적인 지도가 어우러져 이뤄낸 결과라고 볼 수 있다. 다음 주(12월 16일)부터 열릴 예정인 제21회 지역연구생입단대회에서도 프로기사가 배출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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