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거진= 유보람 기자] 순천시는 오는 25일부터 12월 25일까지 11개월간 공장등록 된 기업체를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조사는 공장등록현황을 현실에 맞게 정비하고 기업체 동향을 파악하여 각종 기업 지원방안 마련 등 일하기 좋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한다.

조사대상은 산업·농공단지 228개사, 개별입지 445개사 등 총 673개 업체를 대상으로 서면조사와 방문조사를 통해 이뤄진다.

순천시는 업체명, 대표자명, 업종 등의 일반적인 공장등록사항을 비롯해 휴·폐업 등 공장 가동여부를 확인하고 기업의 건의 및 애로사항 등을 수집할 예정이다.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등록내용과 일치하지 않는 업체에 대해서는 변경등록을 안내하고, 공장 이외 용도로 활용하거나 무단폐업 및 전출한 공장에 대해서는 행정절차를 통해 공장등록을 취소할 방침이다. 또 유해물질 배출이 의심되는 업체에 대해서는 환경부서와 협의를 통해 조치할 예정이다. 

특히 조사대상 중 주암농공단지 입주기업체에는 담당공무원이 월 1회 이상 공장을 방문하여 공장 가동여부를 확인하게 되고, 1년간 공장을 가동하지 않았을 경우에는 농공단지 입주계약이 해지된다. 농공단지 공장등록으로 각종 혜택만 누리는 업체를 배제하고 농공단지 경쟁력 강화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타 기업체에 기회가 제공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기업지원 등의 시책추진에 활용하여, 기업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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