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대지구 48층 오피스텔 허가절차 당장 중단해라

[전남매거진= 편집부] 임종기 전남도의원(순천 해룡)은 26일 열린 전남도의회 제34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선월지구(하이파크단지) 보상관련 경제자유구역청 임시회에 대해 문제점을 제기했다. 

임 의원에 따르면 "선월(하이파크단지)지구 보상가격이 낮다는 이유로 주민들의 요구에 의해서 보상관련 경제자유구역청(조합회의) 임시회가 소집됐으나 꼭 참석해서 보상가격 산정내역을 설명해야 할 감정평가기관은 참석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이어 임의원은 "해룡면민 자격으로 참석해 감정평가기관이 참석하는 임시회를 다시 소집해줄 것과 사업을 중단할 것, 사업 중단이 어렵다면 선월주민들의 희망에 따라 조성원가로 분양해 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대지구 E1 부지는 백화점 및 대형쇼핑몰 유치를 위해서 상업용지를 확장하는 방법으로 개발계획을 변경했다."면서 "48층 오피스텔 조성계획은 개발계획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업무시설 용지와 상업시설 용지는 별도로 구분되어 있다."면서 "개발계획에 부합되지 않는 48층 오피스텔 허가 절차를 당장 중단시켜달라"고 발언했다.

사람살기 가장 좋은 곳, “대한민국의 비버리힐즈를 만들겠다.”고 조성된 곳이 신대지구입니다.

이어 전남도교육청 장석웅 교육감을 향해 발언을 이어갔다.

"신대지구는 교육환경이 열악한 과밀지역이다."며 "48층 오피스텔로 인해서 더 이상 교육환경을 나쁘게 해서는 안 된다."고 말한 뒤 "지금이라도 학교 결정기준에 맞게 고등학교 부지를 확보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날 임종기 의원은 "본의원이 경자청 조합위원 자격으로 주민들을 대변하여야 마땅하나, 그 자리는 경제자유구역안에 포함되지도 않은 엉뚱한 사람이 차지하고 있다"고 말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조합회의 의장 선출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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