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쿨 체험박스 운영 지원 등 농업인과 학교의 상생” 공로

[전남매거진= 윤선애 본부장]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는 2월 5일(금) 전라남도교육청에서 장석웅 교육감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 감사패는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라남도,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가 협업해 코로나19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을 위해 전국 최초로 홈스쿨 체험박스 프로그램 운영을 지원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았다.

 ‘홈스쿨 체험박스’는 코로나19로 인해 현장체험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에게 가정 및 학교에서 안전한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체험활동을 하던 기존 방법에서 탈피해 농업경영체가 학교와 집에서 만들 수 있는 1인용 체험박스를 제공하고,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에서 제작한 동영상 강의를 통해 농산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방식이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해 하반기 전남 농촌융복합산업 인증경영체 18곳이 참여한 가운데 도내 135개 초등학교 2만 4,429명에게 이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코로나 19로 인해 현장 체험학습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비대면 홈스쿨 체험박스를 제공해 학생은 물론 농업경영체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추후 농업계 고등학교와 연계하여 6차 산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체험 기회가 더 많이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전남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송경환 센터장은 “취업을 앞둔 직업계 고교 3학년 학생들 중 농업 분야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취업 연계 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면서 “변화된 환경에서도 농업·농촌에 국한되지 않고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인해 입학식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꽃을 전달해 학생들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화훼농가도 돕는 ‘입학생 꽃 한송이 전달’행사를 추진하도록 학교에 안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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