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 장석웅 교육감, 고 강신석 목사 영결식 조사 통해 애도

[전남매거진= 윤선애 본부장]지난 6일 민주주의 큰 별이신 (고 강신석 목사님)은 하늘의 부르심을 받아 소천 하셨다.평생을 민주주의 발전과 정의구현, 인권신장에 헌신하신 우리 시대의 큰 스승이자 지도자이셨다. 고인께서 남기고 가신 그 고귀한 뜻과 정신, 언제까지라도 후대들은 이어 가야 할것이다.”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이 2월 8일(월)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길을 떠나는 고(故) 강신석 목사 영결식에 참석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장석웅 교육감은 이날 조선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열린 고 강신석 목사 민주사회장 영결식 조사(弔辭)를 통해 “목사님의 위대한 삶과 정신은 민주주의와 인권, 평화, 정의를 바로 세우는 데 든든한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목사님이 남기신 고귀한 뜻과 정신은 우리 아이들을 미래사회의 당당한 민주시민으로 안내하는 등불이 되어줄 것.”이라며 “목사님의 빈 자리가 크게 느껴지겠지만 좌절하지 않고 그 길 따르겠다.”고 다짐했다.

  

장 교육감은 “목사님은 시대의 어둠을 밝힌 등불이었고, 늘 약자의 편에 선 따뜻한 이웃이었다.”면서 “특히, 아직도 그 진실이 다 밝혀지지 않은 ‘오월광주’의 산증인이자 광주정신의 지주였다.”고 술회했다. 이어, “참교육을 기치로 출범한 전교조 활동을 누구보다 앞장서 지원하고 응원해주시는 등 교육민주화에도 남다른 열정으로 큰 발자취를 남기셨다.”고 밝혔다.

  

고 강신석 목사는 평생을 반독재 민주화운동, 5·18민주화운동의 진실을 알리는 데 헌신하다 지난 5일(금) 향년 83세를 일기로 타계했으며, 이날 광주 북구 5·18국립묘지에 안장돼 영면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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