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거진= 윤진성 기자] 프로축구 광주FC가 ‘디펜딩 챔피언’ 전북현대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펼쳤지만,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광주는 지난 13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전북 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1 4라운드 홈 경기에서 0-2로 패하며, 연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지난 7월 광주축구전용구장 개장 이후 전석 매진을 기록했지만, 패배로 홈 팬들의 성원에 아쉽게 보답하지 못했다.

광주가 전반 내내 분위기를 주도했다. 전반 3분 엄원상의 패스를 받은 김주공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빗나갔다. 이후 전반 30분 송승민의 발리 슈팅, 40분 김종우의 왼발 슈팅은 멀리 벗어났다.

기세를 후반전에도 이어간 광주는 전북 골문을 열기 위해 후반 12분 김주공을 빼고 펠리페 카드를 꺼내 들었다. 펠리페는 후반 20분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빗나갔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후반 30분 코너킥 상황에서 일류첸코에게 선제 실점하며 끌려 다니기 시작했다.

광주는 실점 이후 이으뜸, 엄지성, 여봉훈을 한꺼번에 투입하며 승부를 걸었다. 후반 34분 김원식의 회심의 슈팅은 펠리페 맞고 무산 됐으며, 2분 뒤 엄지성의 돌파에 의한 슈팅은 전북 골키퍼 송범근 품에 안겼다.

동점을 노리던 광주는 후반 44분 한희훈이 김승대의 크로스를 걷어내려다 자책골을 기록하며, 아쉽게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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