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장안 창작마당 전경

[전남매거진= 유보람 기자]순천시는 창작예술촌의 2021년 레지던시 사업추진을 위해 참여 입주작가 9명을 최종 선정했다. 

레지던시 사업은 예술가에게 일정한 작업공간과 커뮤니티 프로그램·전시지원을 통해 작가의 창작활동을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으로, 올해는 3기로 나누어 3명씩 총 9명을 선발하였다.

순천창작예술촌 레지던시 입주작가는 순천의 지역성과 생태⋅환경을 주제로 한 시민 커뮤니티형 작품활동계획을 가진 작가를 중점적으로 전국 공모를 통해 모집해, 지원자 40명 중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1기는 이승현(회화)⋅김민경(일러스트)⋅이민경(퍼포먼스), 2기는 신지영(영상)⋅박정민(입체)⋅김지민(회화), 3기는 신미정(회화)⋅김규년(뉴미디어)⋅정덕용(뉴미디어) 작가가 선정됐다. 

선정된 작가들은 장안창작마당 레지던시 공간에 각기 계약기간에 따라 입주하여 작품활동을 이어가게 되며, 소정의 창작지원금과 프로젝트 홍보 및 창작예술촌과 연계한 다양한 융복합 프로그램, 지역행사 등 참여할 기회가 제공된다. 코로나 상황을 대비해 비대면 온라인 전시회 등 다양한 방법으로 일반시민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지난 3월 12일 입주작가 워크숍을 통해 서로의 작업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올해에는 순천창작예술촌 레지던시 작가들과 문화도시사업추진단이 함께 진행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레지던시 입주작가들의 주 활동공간인 장안창작마당은 2017년 리모델링을 통해 조성되었다. 지난 4년 동안 시민들의 일상 속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공유부엌, 융복합 프로그램들이 운영되었으며 영상, 도예, 회화, 설치, 조소, 업사이클, 뮤지컬, 사진 등 14명의 입주작가들과 함께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전남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