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거진= 김경미 기자]

화순군, 28일부터 화순사랑상품권 판매 시작

-현재 500여 곳 가맹점 지정...연말까지 10% 할인 판매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28일부터 화순사랑상품권 판매를 시작한다. 

화순사랑상품권은 지역 상권 활성화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를 위해 발행한다.

군은 판매량 제고와 유통 활성화를 위해 오는 12월 31까지 1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상품권은 5천 원권과 1만 원권 2종류다. 상품권은 현금으로만 살 수 있다.

19세 미만 미성년자는 구매할 수 없고, 법인·단체·가맹점주는 할인 혜택이 없다.

상품권 구매 금액에 제한은 없다. 다만, 19세 이상 성인이 10% 할인 가격으로 살 수 있는 상품권 구매량은 개인당 월 50만 원·연간 600만 원까지다. 이 금액을 초과하면 할인 혜택이 없다. 구매할 때 신분증을 제시해야 하며 대리 구매는 할 수 없다. 

상품권 구매와 환전은 농·축협, 새마을금고, 신협, 산림조합, 광주은행 등 지역 23개 업무 대행 금융기관에서 하면 된다.

군은 지난 6월부터 가맹점 모집을 시작해 현재 500여 개소를 가맹점으로 지정했다. 가맹점 목록은 화순군청 누리집(http://www.hwasun.go.kr)의 <화순사랑상품권>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가맹점 지정을 희망하는 업소는 사업자등록증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화순군청 일자리정책과(061-379-3162)나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화순군 관계자는 “화순사랑상품권을 이용하면 소비자는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살 수 있고, 가맹점은 수수료 부담 없이 표기 금액을 전액 환전할 수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이다”며 “성공적인 상품권 유통을 위해 가맹점 모집과 상품권 구매에 군민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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