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의회 김휴환 의원, 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 입장 밝혀

[전남매거진= 윤선애 본부장]지난 12일 목포시의회 김휴환 의원(연산·원산·용해동)이 대표로 건의한 ‘한국섬진흥원)목포 유치 촉구 건의문’이 주목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건의문에서 다음과 같이 ‘섬진흥원’의 목포 유치 당위성을 주장하였다.

  

먼저, 목포는 전국 섬의 65%를 보유한 전라남도의 서남권 9개 지역 1,534개 섬의 관문이자 국도1·2호선과 서해안고속철도와 남해안 철도의 교차·출발점으로 서해와 남해를 연결하는 서남권의 중심 항구도시로서 국가 균형발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음을 말했다.

  

이어서, 지리적 위치와 함께 무엇보다 목포는 오래전부터 섬의 중요성을 알리고 ‘섬진흥원’의 목포 유치를 염원해 왔다고 강조하면서, ‘섬진흥원’의 설치 필요성은 2012년부터 국립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을 중심으로 목포에서 꾸준히 제기·논의 되었고, 2020년 12월 목포권 국회의원들이 대표 발의한 ‘도서개발 촉진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여 결실을 맺게 되었음을 상기시켰다.

  

끝으로, 목포는 2019년 제1회 ‘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2020년 서남해의 다도해를 품은 인근 지역과 ‘서남해안 섬 벨트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2028년 ‘세계 섬 엑스포’ 유치를 준비하는 등 대한민국 섬에 수도로서의 역할을 선도적으로 정립해 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김 의원이 대표 건의한 ‘한국섬진흥원 목포 유치 촉구 건의문’은 제365회 목포시의회 제1차 본 회의에서 채택 되어 행정안전부에 전달되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섬진흥원은 지리적 위치뿐 아니라, 섬진흥원 설립과 섬의 날 제정 운동이 처음 시작되고 준비된 목포에 설립되는 것이 대한민국 섬 발전과 국토 균형발전을 위해서 가장 합리적이고 타당하다. ’며 ‘섬진흥원 목포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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