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수 그림책전 포스터

[전남매거진= 유보람 기자]순천시는 오는 29일 오후 2시 그림책도서관 그림책극장에서 ‘류재수 작가와의 만남’을 개최한다.

본 행사는 현재 전시 중인 제20회 그림책 원화전시 <류재수 그림책전>을 기념하고, 작가의 작품세계를 깊이 있게 이해하기 위해 마련됐다.

류재수 작가와의 만남은 ‘나와 그림책의 만남-그림책, 영감은 어디서 오는가?’, ‘한 권의 그림책이 의미하는 것-디지털 미디어와 그림책의 새로운 가치’라는 주제로 1, 2부로 나누어 진행되며, 류영선 그림책 미술평론가가 진행을 맡는다. 

1부에서는 류재수 작가와 류영선 평론가가 대담자로 참여하여 그림책 작가의 길을 가게 된 계기, 작업 과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이어지는 2부는 디지털 미디어 세계의 동향과 그림책의 미래 전망에 대한 작가의 강연으로 꾸며진다. 강연 직후에는 관객과 질의응답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7명의 예술가가 펼치는 축하공연도 함께 한다. 한국 현대무용계를 이끄는 안무가 정영두를 비롯하여 김지혜(현대무용), 하미라(현대무용), 고준석(소리), 신원섭(타악), 송찬양(해금), 류관우(거문고)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예술가들이 수준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전시 공간에서 ‘미술’, ‘음악’, ‘무용’이라는 세 예술장르의 특별한 어울림을 보여줄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예술 체험의 기회를 선사할 것이다.

현재 전시 중인 <류재수 그림책전>은 5월 5일(수)까지 이어지며, 인형극 <날아라 장수매, 나를 지켜줘>, 그림동화 <백두산 이야기>, <노란 우산> 등 전시 연계프로그램도 정상 운영된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그림책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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