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거진=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 학교지원센터는 ‘찾아가는 회복적 생활 교육’을 통해 교육공동체 모두가 안전하고 평화로운 교실 문화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4월 2일 영남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초・중 16개교 학생 676명과 교원 35명을 대상으로 운영되고 올해 말까지 36회 총 72회기 실시될 예정이다.

회복적 생활교육은 학생 생활교육의 방향을 가해자 응보적 처벌 위주에서 피해자 회복 중심의 패러다임으로 전환하기 위한 교육방법이다. 이는 교육구성원 모두의 자발성과 관계 회복에 중심을 두고 적극적 경청, 비폭력대화, 회복적 질문 등을 통해 협력과 존중의 건강하고 평화로운 학교 및 학급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영남초등학교 교사(노○○, 남)는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지역과 학교에 적합한 회복적 생활교육의 형식에 대해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고, 생활 교육에 있어서도 처벌보다 관계 회복의 방식으로 학생들의 갈등 상황을 해결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김정희 교육장은 “학생들의 관계 회복을 위한 배려와 소통의 학교 문화 조성에 노력할 것이며, 아울러 회복적 생활 교육의 확산을 위하여 학부모 교육도 실시하여 안전하고 신뢰받는 고흥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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