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즐기면서 갈무리도 잘하는 독서교육, 어떻게 할까

[전남매거진= 윤진성 기자]고흥 동강초등학교(교장 양선례)에서는 2021학년도 4월 14일(수) 『책 읽는 교실』, 『토론하는 교실』, 『아이는 도서관에서 자란다』를 쓴 여희숙과 함께 2021학년도 학부모교육을 열었다. 

작가 여희숙은 교육대학을 졸업하고 21년간의 교사 경험 후 <한국도서관친구들>과 <독도도서관친구들>을 만들어 전국을 다니며 독서교육의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전도사이다. 최근에는 제주에서 강원도까지 성인과 청소년의 ‘밑줄독서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부모교육에서는 누구나 중요하다고 말하지만 실천은 어려운 독서교육 즉 ‘스스로, 즐기면서 책을 읽고, 읽고 나서는 효율적으로 갈무리하는 학생’을 기르기 위하여 가정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하여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학부모 오유경씨는 “오늘 아주 유익한 시간이었고, 내 자신을 반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다음에 한 번 더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강사님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신 학교 측에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동강초와 대서초 학부모 18분이 참석한 이번 교육은 당초에 2시간으로 계획되었으나 35분이나 늦어졌다. 그러나 어느 한 사람 중간에 자리를 뜨는 사람이 없었다. 학부모의 열화같은 성원에 힘입어 4월 28일 제 2차 학부모교육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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