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 일손부족 해소 위해 5월 14일까지 신청 접수

[전남매거진= 손화영 ]무안군은 양파·마늘 수확기 인력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돕기 위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외국인 근로자의 입출국이 어렵고, 고령 농업인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본격적인 영농철이 다가옴에 따라 올해도 농번기 일손부족 현상이 되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군은 인력 수급대책 마련을 위한 TF팀을 구성했고, 일손돕기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고령농, 여성단독, 소규모 농가 등 일손이 부족한 영세농가에 배치해 운영할 예정이다. 

자원봉사 신청기간은 5월 14일까지이며, 농업기술센터(농정과, 농촌지원과) 또는 각 읍면사무소에서 신청을 접수하고 있다. 

일손지원기간은 5월 21일부터 6월 19일까지 30일간으로 자원봉사 대상농가는 봉사활동 3일전에 신청자에게 통지될 예정이다.

자원봉사에 참여할 경우 확인서가 발급되며, 공무원의 경우 상시학습시간도 인정된다. 

또한 귀농을 희망하는 예비 귀농인에게는 봉사활동 시간의 50%를 최대 40시간까지 교육시간으로 인정해주며, 관외 자원봉사자에게는 햇양파와 황토랑 쌀도 증정한다. 

김산 군수는 “지역민과 도시민의 적극적인 자원봉사 활동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에게 큰 힘이 되어왔다”며“봉사활동을 통해 코로나19과 인력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영세농가에 희망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무안군 소규모농가 양파·마늘 수확에 개인 및 기관·단체 소속 자원봉사자 211명이 참여해 농번기 일손부족 해소에 큰 도움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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