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매거진= 윤진성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제13호 태풍 ‘링링(LINGLING)’ 북상으로 오는 7일까지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돼 재해취약시설 및 대규모 공사장 점검과 국민행동요령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지난 5일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첨단문화복합단지 등 공사 현장에 방문해 사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마을 방송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재난대책본부는 태풍이 오기 전 TV나 라디오를 통해 태풍의 진로와 도달시간 숙지, 가정의 하수구나 집주변의 배수구 점검, 침수나 산사태가 일어날 위험이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대피장소와 비상연락방법을 미리 알아두기, 노약자나 어린이 외출 자제, 정전에 대비한 비상용 랜턴 등 비상용품 구비 등을 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태풍 주의보 및 경보 발효 시 저지대, 상습침수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은 대피를 준비하고, 운전 중일 경우 감속 운행, 실내에서의 안전 숙지 등을 덧붙였다.

아울러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피해 여부를 파악해 파손된 상하수도나 도로가 있다면 시청이나 읍면 사무소에 즉시 연락하고, 수돗물이나 저장 식수의 오염여부 확인, 빗물을 머금은 제방이 붕괴될 수 있으니 제방 근처에 가지 말아야 한다.

또한 감전의 위험에 대비해 바닥에 떨어진 전선 근처에 가지 말 것 등 시민의 안전을 위해 국민행동 요령을 숙지하고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전남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