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반시설 귀속, 세수 증대, 인구 증가 등 경제적 파급효과 높아

담양군(군수 최형식)이 2015년부터 추진한 담빛문화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8일 밝혔다.

  담빛문화지구는 2015년 담양군과 양우건설(주)이 특수목적법인 담양대숲마루(주)를 설립해 진행한 도시개발사업으로, 2017년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9월 준공했다.

  담양읍과 수북면 일원에 127만㎡ 규모로 조성된 담빛문화지구는 단독주택 772세대와 공동주택 680세대, 총 1,452세대와 상업시설, 근린생활시설이 어우러진 자족형 주거단지다.

  담양대숲마루(주)에 따르면 약 1,794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단지 분양으로 약 91억 원의 수익을 냈으며, 담양군은 약 18억 원의 세외수입을 징수했다.

   이와 별도로 단지에 조성된 도로, 하천, 공원 등 654,237㎡(전체면적의 51%) 규모의 기반시설(약 739억 원)은 모두 담양군으로 무상 귀속됐으며 커뮤니티 용지, 송전탑 부지, 주민편의시설 등 약 38억 원에 달하는 부동산이 기부채납됐다.

  아울러 174억 원의 지방세 신규 세원 확충과 올해 9월 기준 인구가 47,047명으로 767명이 증가하는 등 지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큰 것으로 분석됐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자연과 가까이 지내려는 주거 수요와 맞물려 담양 곳곳에 8천여 세대 규모의 민자유치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담빛문화지구와 더불어 진행 중인 사업이 완료되면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지역 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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