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의회, 포스트 코로나 대비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 개최 사진 [출처:순천시의회]

[전남매거진=유보람 기자]순천시의회(의장 허유인) ‘포스트 코로나 순천시 선제적 대응전략 연구모임(이하 포스트 코로나 연구모임)’은 12월 8일(수) 순천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포스트 코로나 연구모임 회장을 맡고 있는 이복남 의원을 비롯한 연구모임 회원,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연구결과에 대한 최종 보고, 질의응답, 의견수렴의 순서로 진행됐다.

용역 수행기관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순천시 차원의 선도적인 대응을 위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현 지원 제도를 분석하여 ▲특성화 분야 발굴 ▲정책 수혜자 관리 ▲혁신적 기반 시스템 구현 ▲미래형 일자리 창출 ▲산업 활성화 정책 방안을 연구모임 의원들에게 제시했다.

또한, 시민 대상 설문조사와 간담회를 실시해 코로나19 피해 현황과 인식, 현 정책 관련 만족도, 지원이 필요한 사항 등에 대해 순천시민의 목소리를 들었으며, 이를 통해 순천시의 중‧장기적 계획의 필요성,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 탄소 중립, 주민 복지 등 시민들의 요구가 높은 분야에 대한 순천시와 순천시의회의 역할을 제시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시민들이 인식하는 코로나19 관련 지원이 필요한 대상은 어린 자녀가 있는 직장인, 취업 준비생, 노인, 프리랜서, 보건의료직 종사자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제 회복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공공요금 인하, 세금 감면, 공공 일자리 확대, 현금 지원, 고용유지 지원금 지원 순서로 나타났다.

이복남 회장은 “용역 결과를 정리하여 시민의 요구가 높고 실행 가능한 정책을 집행부에 제안할 계획”이라며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제시된 의제와 정책 방안이 순천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트 코로나 연구모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하여 순천시의 위기대응 능력, 제도적 개선, 정책방향 등을 연구하기 위해 2020년 9월부터 활동하고 있으며, 이복남 회장을 비롯해 문규준, 장숙희, 남정옥, 나안수, 김영진, 박혜정, 박재원, 김미애, 박종호 의원 등 10명의 의원이 소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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