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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거대 양당들과의 싸움에서 3등, 하나도 부끄럽지 않다"
  • 송이수 기자
  • 등록 2021-12-24 10: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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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껏 대선 3등 후보가 20% 넘게 받은 건 김대중 대통령과 나 뿐"
  • "과거, 대통령에 당선되었다면 지금 대한민국 전체가 좋아졌을 것"
  • "과거만 돌아보는 법계, 과학은 미래를 바라봐"


[전남매거진=송이수 기자]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김성회의 G식백과> 대선토크에서 안철수 후보가 출연해 게임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안 후보는 IT업계에 종사했던 만큼 게임에 대한 해박한 경험과 지식을 드러내며 이날 토론을 마무리 지었다.

 

지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대선토크와 마찬가지로, 안 후보에게도 같은 질문이 주어졌다. 대선을 앞두고 게임채널에 출연한 이유가 2030세대 캐스팅보트 표밭을 의식한 것이 아니냐는 진위여부를 놓고 안 후보는 “표를 의식해서 온 것이 절대 아니다. 좋아하는 분야이고 미래의 좋은 산업 분야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생각을 들려주고 싶었다.”고 표명했다.

 

그러나 표를 의식하지 않았다는 주장과는 달리 안 후보는 1시간가량 이어진 토크 내내 표심을 얻기 위한 멘트를 늘어놓았다. 유튜버 김성회가 ‘과거 안철수 테마주를 샀다가 막심한 손해를 봤다’고 농담조로 말하자, 안 후보는 “그때 (대통령에)당선돼서 형편을 펴드리게 했어야 했다. 그러면 대한민국 전체가 좋아졌을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IT쪽 인재 확보를 많이 했느냐는 질문에는 “IT 쪽으로 나만큼 인맥이 넓은 사람은 정치인 중에서는 전무하다. 지금 나와 있는 대선 후보들을 보면 대부분 법대 출신들이다. 사실 법이라는 건 과거에 대한 응징이다. 평생 법을 하면 과거밖에는 돌아보지 못한다. 그런데 과학을 하는 사람들은 미래를 바라본다. 그래서 앞으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고 자신이 몸담았던 업계에 대한 자부심을 어필했다.

 

선거에 출마하면 3등을 한다는 의미에서 ‘3인자의 저주’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는 말에는 “지금까지 항상 거대 양당들하고 싸워왔다. 만약 내가 거대 양당 중에 하나였으면 1등 아니면 2등이었을 것이다. 근데 나는 항상 어려운 길을 택했다. 그래서 3등이 됐지만, 지금까지 대선에서 3등 후보가 20%를 넘게 받은 건 지난 70여년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김대중 대통령과 나 뿐이다. 그래서 하나도 부끄럽지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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