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 쿱농산 냉동창고시설 건축공사장서 훈련 및 간담회 진행

[전남매거진=송이수 기자] 순천소방서가 지난 14일 오전, 구례군 용방면에 위치한 ㈜ 쿱농산 냉동창고시설 건축공사장에서 민-관 합동소방훈련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발생한 평택 물류센터 화재사고와 관련해, 관내 유사사고 방지를 위해 진행되었으며, 소방공무원 19명, 관계자 20명이 참석하고 장비 7대가 동원됐다.

화재대피 경로 설정, 소방시설 활용 초기소화 요령, 소방차량 부서위치 선정, 인명검색, 환자 이송방안에 중점을 둔 훈련은 약 한시간 여 진행되었으며, 뒤이어 관계자 간담회가 순천소방서 예방안전과장 주재로 열렸다.

간담회에는 소방서 측과, 건축 시공업체, 건축감리, 소방공사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전국 물류창고 화재사고 현황 공유, 주/야간 순찰인력 배정 현황, 임시소방시설 활용여건 등 건축공사장 화재예방을 위해 상호 질문·답변 형식으로 진행됐다.

배종문 예방안전과장은 “쿱농산 창고시설의 건축공정률이 90%이상 진행되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완공될 때까지 긴장을 낮추지 마시고 화재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안전사고에 유의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소방서는 겨울철 소방안전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건축공사장을 대상으로 임시소방시설 의무 설치 안내, 용접·용단 작업시 유의사항 전파, 합동소방훈련, 화재안전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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