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트럭 야시장은 체류형 순천관광을 유도하고 청춘관광의 첫 출발점

[전남매거진 순천= 이형권 기자] 순천시가 해마다 수 백만명의 관광객이 순천시를 방문했음에도 체류형이 아닌 지가가는 경유형 관광으로 지역 경제에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순천관광의 문제점 해결과 허석 순천시장의 공약사항인 '한국 최고의 야시장 조성사업' 을 위해 시민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는 순천시의회 시의원과 아랫장 상인등 100여명이 참석해 야시장 조성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진은 지난 19일 오후 순천시 아랫장 상인회 교육장(2층)에서 ‘한국 최고의 야시장 조성사업’시민 설명회에서 강이구 순천시 지역경제과장이 설명을 하고 있다.

국내외 여행에서 '야시장 투어'는 인기 코스로 자리를 잡은지 오래됐다. 방문한 도시의 정서와 정감, 야시장의 음식과 도시의 열정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먹을거리, 즐길거리, 볼거리 그리고 도시의 문화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푸드트럭 야시장의 가장 큰 장점으로 관광객의 대부분이 소비성이 높은 청년들이기에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함께 도시가 젊어지며, 누구보다도 청년관광객을 잘아는 지역의 청년들은 푸드트럭 창업을 비롯한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사진은 서울 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 모습으로 시민과 관광객들이 푸드트럭 음식을 즐기고 있다.

순천시는 푸드트럭을 이용한 복합문화공간의 야시장 조성 사업 타당성 조사용역 상황과 시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설명했으며, 이와 함께 새롭게 추진 될 푸드트럭을 이용한 야시장 조성과 지역상인들과의 상생방안, 문화공연, 포토존, 경관조명 설치등 다양한 의견이 논의됐다. 

사진은 반포한강공원 밤도깨비 야시장 푸드트럭으로 다양한 메뉴의 푸드트럭이 보인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이현재 순천시의원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의 이야기가 순천시에 전해졌으며,설명회에 참석한 상인들은 “우선 상인들의 관심과 시민들의 직접 참여가 중요한 만큼 설명회가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었다”고 참석 소감을 전했다. 

푸드트럭 야시장 조성에 따른 '아랫장 야시장'에 대한 우려가 대두됐으나 강이구 순천시 지역경제과장은 답변에서 "아랫장 야시장은 존속시킬 것이며 80억원에 이르는 '전통시장 르네상스 사업' 추진으로 푸드트럭 야시장에서 아랫장 야시장 그리고 원도심으로 연결시켜 체류형 순천관광을 만들겠다" 고 답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에서 논의된 내용들을 검토하고 용역에 반영해 명실상부한‘한국 최고의 야시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고 전하는 한편 순천시는 이번 시민설명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한국 최고의 야시장 조성사업’용역 최종보고에 반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전남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