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취약지역 8개 초등학교 학생 치아우식 예방 서비스 제공

[전남매거진=양수정 기자] 전남 광양시보건소는 오는 19일부터 다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치과 의료시설이 취약한 읍·면 지역 8개 초등학교 학생 52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학교구강보건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찾아가는 학교구강보건실’은 치과 전문 인력과 진료 장비를 갖춘 구강 이동 진료버스가 학교에 직접 방문해 구강보건교육, 구강건강 실태조사, 불소도포, 치아 홈 메우기 등 예방진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스스로 구강건강을 유지하는 습관을 들일 수 있게 올바른 칫솔질 방법과 각 학년에 맞는 구강건강관리 교육으로 진행돼, 학생들의 치아우식증 예방을 위해 불소바니쉬(5%)를 이용한 불소도포를 실시한다. 

불소도포는 치아우식증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의 학생들에게 치아 표면에 일정량의 불소를 직접 도포함으로써 불소막 형성, 세균의 효소작용을 억제해 치아 표면을 단단하게 하는 구강 예방치료이며, 연 2회 도포하면 40% 정도 조기 충치 예방에 효과가 있다. 

서영옥 건강증진과장은 “아동·청소년기는 구강건강 증진을 위한 예방관리가 중요한 시기임에 따라 영구치 관리를 통해 성인까지 건강하게 유지하도록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 형성을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구강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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