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주권 구현실질적 재정분권 등 열띤 토론

[전남매거진=윤진성 기자]전라남도는 1일 전라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주민 주도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한 ‘자치분권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자치분권 2.0시대, 주민주도의 지치분권시대 실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토론회는 지방의회의원, 도 자치분권협의회 위원, 학계 등 지방분권 전문가와 도시군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주권 구현, 자치분권 내실화, 실질적 재정분권 실현방안에 대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는 주제발표와 토론 및 질의답변 순서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선 박병희 전국지방분권협의회 공동의장(순천대 교수)이 ‘분권과 지방재정’을 발표했고 이어 김하생 전통문화콘텐츠연구소장이 ‘지역 거버넌스 구축 및 확대 전략’을 민문식 담양풀뿌리공동체지원센터장이 ‘풀뿌리 주민자치 활성화 방안과 지방소멸 대응’을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조진상 전남도 자치분권협의회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박원종 전남도의회 의원, 양기생 전남도 자치분권협의회 부위원장, 김규웅 전남도 자치행정과장이 토론자로 나서 ‘자치분권 2.0 시대’를 성공적으로 만들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또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시행 1주년을 앞두고 자치분권 제도의 성과와 문제점, 개선방안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소멸위기 대응전략 등 지방자치가 당면한 현안에 대해 해결방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다.

김기홍 전남도 자치행정국장은 “정부의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좋은 지방시대’라는 국정목표가 실질적 지방분권으로 구체화되기 위해서는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주민 참여로 실현되는 ‘자치분권 2.0 시대’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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