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서 없이, 신용카드로 세금 납부 가능

[전남매거진=양수정 기자] 전남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수수료 없이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는 무인수납기를 읍·면·동 지역까지 확대 설치해 납세자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시는 앞서 광양시청 내(세정과, 징수과), 광양읍사무소에 무인수납기를 운영 중이며, 지난 27일에는 진상면·중마동·광영동·금호동사무소에도 추가 설치해 현재는 총 7곳으로 늘어났다.

무인수납기는 별도의 고지서 없이 민원인이 직접 주민등록번호나 법인등록번호만 입력하면 지방세, 세외수입, 주·정차 과태료, 환경개선부담금 등을 한번에 조회해 신용카드로 간편하게 납부할 수 있다.

광양시는 전라남도 지자체 중 최초로 무인수납기를 읍·면·동까지 확대 설치해 더 편리한 납세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 밖에도 시는 미래 납세자인 지역 내 초등학생 대상으로 어린이 세무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어려운 세무 상담을 생활 속에서 쉽게 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재능 기부를 통한 마을세무사 제도로 주민의 납세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한편, 탁영희 세정과장은 “시민이 세금 납부 시 조금의 불편함도 겪지 않도록 앞으로 납세자 편의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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