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학교 밖 초등아동에게 따뜻한 점심 제공

[전남매거진=최창원 기자] 전남 광양시(시장 정인화)는 지난달 26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방학기간 동안 학교 밖 초등아동에게 점심을 제공하는 “광양아이 키움 밥상”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방학 기간 맞벌이 가정 부모들의 어린 자녀들에 대한 점심 해결 등 육아에 대한 걱정을 덜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시작했다.

식단은 아동들에게 균형 잡힌 영양소 섭취와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광양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에서 제공받아, 시니어클럽 어르신들이 음식을 만들어 광양아이키움센터에 배달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동시에 아이들은 돌봄을 받을 수 있고, 맞벌이부모는 걱정없이 직장생활을 가능하게 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광양시의 초등돌봄 특화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밥상이 제공되는 광양아이키움센터와 돌봄공동체는 ▲ 광양읍 5개소(송보7차, 덕례수시아, 덕진광양의봄, 창덕1차, 남해오네뜨)와 ▲ 중마동 6개소(농협문화센터, 성호2-1차, 송보5차, 송보6차, 스위트엠, 마동빛) ▲ 광영동 1개소(브라운스톤가야) ▲ 금호동 1개소(금호도서관) 총 13개소로, 약 340여 명의 어린이가 중식을 제공받고 있다.

최숙좌 여성가족과장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맞벌이 부모의 양육 부담을 해소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초등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21년 초등돌봄 조례 개정으로 방학 기간 중식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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